장애인수영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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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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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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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2-01
안녕하세요.
저는 자폐성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고있는 엄마입니다.
저희아이는 그동안 수영을 배우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왕복 50km를 이동하며 수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거리도 금액도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그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다 작년 토요장애인수영반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여 드디어 집근처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첫수업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수모,수경도 거부하는 아이들을 박용민 팀장님께서는 웃으며 맞아주셨고
12월이된 지금은 아이들 모두 각자의 모습으로 물놀이도 즐기며
수영스킬도 많이 익혔습니다.
이런 수업이 처음이다보니 학부모도 아이들도 모르는것 투성이였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늘 반겨주시는
박용민팀장님외 멋진 강사님들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늘 시작도 하기전 이 아이들은 힘들다며 거부당하는게 일상인 우리아이들..
안돼라는 말보다 될수있게 같이 고민해주시고 실천해주신
장애인수영반을 만들어주신
동구체육회, 동구청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금 오래걸릴뿐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우리아이들이 앞으로도 사회속에서 함께 배움의 기회를 누릴수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