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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0 11:26
국립대병원 정규직 전환, 부산대병원이 ‘꼴등’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433  
국립대병원 정규직 전환, 부산대병원이 ‘꼴등’

14개 병원 중 유일하게 논의 시작도 못해 … “코로자19 종식하고 논의하자”

부산대병원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의를 코로나19 종식 이후로 미뤄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부산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거나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1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조 부산본부와 부산대병원지부, 부산대병원비정규직분회는 지난달 31일 비정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투쟁본부를 만들고 부산대병원장에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미화노동자와 시설관리 노동자, 주차요원과 보안요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다.

지난 2월 열린 부산대병원 임시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노사협의·노사전문가협의회 등을 통해 정규직 전환 협의를 재개하겠다는 것이 병원 계획이다.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전환 대상자와 정규직 직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와 공청회·투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달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도 시간을 가지고 좀 더 검토한 후 계속 논의하자는 데에 참여이사 전원이 동의했다. 이사회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이정주 부산대병원장, 교육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 담당자가 참여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1단계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전환율은 지난해 말 기준 97.3%로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1단계 전환 대상 기관인 14개 국립대병원 중 전남대병원과 경상대병원·부산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정규직 전환 방안에 노사합의했고, 경상대병원은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을 올해 마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정주 병원장이 내년 4월 임기가 만료되고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병원이 운영되면 정규직 전환 논의가 어렵다는 이유다. 내년 5월에 대통령이 바뀌면 교육부 장관도 새로 임명되고, 그만큼 새 병원장 취임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민병훈 노조 부산본부 조직국장은 “병원이 ‘자회사 방식의 전환도 있다, 다른 노동자들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며 논의를 미루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은 병원장 의지에 달린 만큼 병원장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는 부산대병원 입장을 듣기 위해 담당자에게 메모를 남겼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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