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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8 15:13
[2017년 합의했는데 아직도…] 부산대병원 코로나19 핑계 정규직 전환 ‘버티기’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90  


▲ 보건의료노조가 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2017년 합의했는데 아직도…] 부산대병원 코로나19 핑계 정규직 전환 ‘버티기’

보건의료노조 노동절 천막농성 돌입 … 병원 “코로나19 이후 논의”


보건의료노조가 5월1일 부산대병원에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부산대병원 노사는 2017년 이듬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부산대병원 정규직화에 개입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규직 전환을 기다리는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노동자는 550여명이다. 청소·시설관리 업무를 한다. 원무수납, 환자이송, 간호조무사, 행정·약제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450여명의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2017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부산대병원 노사는 2017년 교섭을 통해 그해 말까지 간접고용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이듬해 시행이 되지 않자 2018년 교섭을 통해 간접고용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별도합의서도 작성했다. 부산대병원이 이행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노조 부산대병원지부는 2019년 4월부터 천막농성을 시작하고 그해 6월 단식농성을 통해 병원과 교섭 자리를 마련했다. 병원과 정규직 전환 논의에 진전이 없자 12월부터 파업과 삭발·단식농성을 했다. 부산대병원의 입장 변화는 없었고 지부는 이듬해 1월 현장에 복귀했다.

국립대병원은 대부분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했다. 14개 국립대병원 중 단 두 곳만 이행하지 않았다. 그나마 둘 중 한 곳인 경상대병원은 20차례가 넘는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아예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코로나19 이후로 논의를 미루고, 정규직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부산대병원에는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회가 구성돼 있지만 논의는 멈춘 상태다.

안상순 지부 부지부장은 “지난달 정규직화에 합의한 전남대병원과 협의 중인 경상대병원도 코로나19 상황에서 논의했고, 모두 노·사·전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았다”며 “병원이 정규직 전환을 미루기 위해 핑계를 댄다”고 비판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정부는 정책을 거스르는 부산대병원에 어떤 제재도 취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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