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의 가치를 향유하는 울산동구 관광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 울산으로 오십시오.
도심 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 마골산. 동축사가 자리 잡은 마골산과 쇠평마을을 잇는 동대산 골짜기를 흐르는 옥류천은 맑고 시원하며 물맛 또한 일품 이다. 한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골짜기의 얼었던 시냇물도 녹아 흐른다. 바위사이를 돌아 끝없이 흘러 미포만에 이르는 시냇물은 마치 옥구슬이 구르는 듯 맑고 청아한 물소리로 산행의 청량감을 더해준다. 옥류천 물가에 앉아 잠시 눈을 감으면 온갖 잡념이 물살에 씻겨 내려가는 듯하다.
옥류천 이야기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산길과, 울창한 숲, 그리고 일 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옥류천계곡이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동축사길에는 신라 천년의 부처님 설화가 묻어 있고 하늘을 덮은 소나무숲길에서 만나는 남목마성의 이야기에는 울산 목장의 감목관이었던 홍세태의 아름다운 시가 새소리처럼 살아난다. 또 소망길은 바위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