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문화유산

남목마성

과거 말 목장의 둘레를 돌로 쌓은 담장

남목마성1
  • 지정별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8호
  • 소재지울산광역시 동구 동부동 산 187-1
  • 지정일1998년 10월 22일
  • 관리주체동구청

이 마성(馬城)은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소재지는 울산광역시 동구 동부동 산197-1외 14필지로 되어 있다. 마성(馬城)은 말이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목장 둘레를 돌로 막아 쌓은 담장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쓸 말을 기르기 위해 주로 해안가와 섬 등을 중심으로 200여 개의 목장을 설치했는데, 이곳도 그 중의 하나였다. 이 지역의 원래 지명은 '남목(南木)'이었는데, 목장이 설치되었기 때문에 '남목(南牧)'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전한다.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방어진에 목장이 있는데 그 둘레가 47리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에는 염포와 양정의 경계선을 따라 심천곡을 거쳐 성골에서 강동면의 경계에까지 마성(馬城)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지도가 들어있다. 『학성지(鶴城誌)』에는 1651년에 새로운 마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성(城)이 오늘날 남아 있는 남목마성일 것으로 추측된다. 오늘날 남아 있는 이 마성은 염포동 중리와 성내 경계지점에서부터 남목으로 넘어오는 도로 남쪽산 기슭을 지나 동쪽으로 미포에까지 이르고 있는데, 높이는 1.5m∼2m정도이고, 둘레는 3,626보(步)이다. 그리고 이성을 쌓을 때에는 울산은 물론 멀리 문경 등지의 주민들까지 동원되었다고 한다.

  • 남목마성2
  • 남목마성3
  • 남목마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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