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5-08 07:20
민주노총 전직 임원들 “소년공의 꿈, 노동자가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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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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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파기환송에 “자본과 결탁한 기득권 세력의 반역 … 노동자가 사회대개혁 길 열겠다”
민주노총과 산별조직 전직 임원 208명이 7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소년공의 꿈, 노동자들이 지키겠다”고 밝혔다.
조준호·신승철·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민주노총 전직 간부 21명과 심일선 전 민주금융연맹 위원장·석치순 전 공공연맹 위원장·서형석 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등 산별연맹·지역본부 전직 임원 187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이 나라의 법과 법원이 노동자에게 그래왔듯 소년공 출신 이재명에게 대법원은 단 두 번의 심리를 거쳐 9일 만에 유죄라고 판결했다”며 “법치주의의 이름으로 노동자를 탄압해 온 자본과 검찰, 법원의 카르텔은 급기야 소년공의 꿈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사법쿠데타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한 것을 겨냥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주권에 대한 법원의 중대한 도전이며, 무엇보다 노동자 출신은 그 누구라도 꿈을 꿔서는 안 된다는 천박하고 노골적인 협박”이라며 “노동절에 자행된 이 파기환송은 자본과 결탁한 기득권 세력의 반동적 국가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수엘리트의 핵심인 대법원은 소년공의 꿈을 꺾고 정권교체를 막아 내란세력의 부활을 도모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하게 했다”며 “이들의 반역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사법권력의 최대 피해자인 노동자들이 소년공 이재명의 꿈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주인인 노동자가 압도적인 정권교체의 주역이 돼 내란과 기득권 집단의 반동을 이겨내고, 마침내 사회대개혁의 길을 열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전 위원장은 “노동절에 자행된 대법원의 폭거로 노동현장은 들끓고 있다”며 “자본과 권력이 결탁한 거대한 가득권 세력이 소년공 출신 대통령은 죽어도 못 보겠다는 것, 이재명의 정치생명을 끊어 사회대개혁을 막겠다는 것이 이번 난동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노동본부 김주영·최철호 본부장과 박해철·박홍배·이용우·김현정 의원이 참석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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