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5-14 07:49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국 신설, ‘푸른씨앗’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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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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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적립금 2조원 목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푸른씨앗’ 활성화에 힘을 쏟기 위해 퇴직연금국을 신설했다.
공단은 13일 푸른씨앗을 집중 육성해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1일자로 이같이 직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푸른씨앗은 30명 이하 중소기업 노동자의 노후준비를 위해 2022년 9월 도입됐다. 국내 유일 공적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다. 푸른씨앗은 사용자와 노동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기금을 조성·운영해 지난해 누적수익률 14.67%, 연간수익률 6.52% 성과를 달성했다. 제도 도입 2년여 만에 기금조성액 1조원을 돌파했다.
공단은 워크숍과 학술세미나·거리캠페인 등 푸른씨앗 가입촉진 행사를 통해 올해 안에 적립금을 2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이 재정부담 없이 푸른씨앗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저소득 노동자(최저임금 130% 미만)를 대상으로 사업주와 노동자에게 부담금의 10%를 각각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운용수수료도 면제된다. 지난해 사업주 2만1천명, 노동자 44만명이 170억원의 지원금과 13억원의 운용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았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퇴직연금국 신설을 통해 푸른씨앗을 집중 육성해 고용형태에 관계없이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수익률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기금형 퇴직연금의 미래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에는 푸른씨앗 가입대상을 30명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하지 않고, 노무제공자 등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공단은 가입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 종사자가 푸른씨앗에 가입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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