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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5 16:41
이마트 노사 단체교섭 본격화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6,423  
신세계그룹 이마트 노사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했다. 이마트와 이마트노조(위원장 전수찬)는 23일 오후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상견례를 개최했다. 신세계그룹의 무노조경영 방침에 맞서 노조가 설립된 이래 노사 간 정상적인 대화가 시작된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매주 목요일마다 교섭을 갖고, 6월까지 단협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는 이번주까지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작성한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하고, 다음달 2일부터 교섭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번 교섭에서는 이달 1일 정규직으로 전환된 9천100여명의 처우개선 문제와 실질적인 노조활동 보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가 불법파견으로 적발된 사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했지만 현장에서는 임금저하와 근속연수 불인정 등 노동조건 후퇴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노조는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사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전수찬 위원장은 "민주노조가 설립된 후 가입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 번에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는 만큼 단협을 체결해 노조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섭에는 사측 인사팀 관계자 4명이 참여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노사가 체결한 기본협약서 정신에 따라 6월까지 단협을 맺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자 불법사찰로 물의를 빚은 이마트는 이달 4일 노조활동 보장과 6월 중 단협 체결, 해고 및 강등된 노조간부 원직복직, 조합원 불법사찰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골자로 하는 기본협약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 위원장을 포함한 해고·강등자 3명은 15일 복직했다. 이후 8곳의 이마트 매장에 노조게시판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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