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5-12 08:07
“김문수 지지” 피의자 윤석열 대선 끼어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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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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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 메시지 … “내란수괴 재구속하라” 사회단체 반발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며 대선판에 말을 얹었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6·3 대통령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한덕수 전 총리께서 출마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 가야 할 사명이 됐고, 저는 한 전 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가 제시하는 ‘원칙을 지키는 정치’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는 지금 거대 야당의 전체주의적 행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지만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체제가 무너지면 모든 것은 모래 위의 성이 된다”고도 했다.
청년을 호명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특히 자유를 사랑하는 청년 세대 여러분, 지난 겨울 탄핵 정국에서 서로 손잡고 하나 돼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그 용기, 그 신념을 다시 꺼내 달라”며 “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파면과 기소에도 반성 없는 내란수괴의 선동을 규탄한다”며 반발했다. 비상행동은 “중대 범죄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운운하며 공공연하게 지지를 호소하는 기이한 풍경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내란수괴가 시민들을 선동하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이 심각한 부정의는 중대범죄자를 풀어준 지귀연 재판부와 검찰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재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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