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8-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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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지부, 은행권 최초 '감정수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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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6,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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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노사가 은행권 최초로 ‘감정수당’을 신설해 오는 10월부터 매월 급여에 반영한다. 노동계는 은행 사업장 각각의 업무 구조·형태가 유사한 만큼 이 같은 결정이 장기적으로 은행원 노사의 급여체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노조 전북은행지부(위원장 두형진)는 12일 “은행 노동자들의 대고객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소모와 스트레스 등을 감안한 감정수당이 신설돼 조만간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재임에 나선 두형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는 지난해부터 감정수당 신설을 추진해 왔다. 지부는 해당 사안을 정기 노사협의회의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고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다.
지부는 “창구 너머로 직접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 은행 노동자들의 주요 업무인 만큼 감정을 쏟고 소모하는 경우가 잦다”며 “이에 따른 노동 난이도를 반영해 수당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에 사측은 은행권에서 해당수당이 주어지지 않고, 이를 수용할 경우 다른 은행으로부터 압박을 받을 것을 우려해 지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다른 은행보다 적은 실질임금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노사는 지난 4월 신설수당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시중·지방·특수 은행을 불문하고 은행원 임금에 감정수당을 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은행은 10월부터 감정수당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두형진 위원장은 "은행원들의 감정노동은 그 실태에 비해 사회적 인식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수당신설이 금융노동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은행원들의 감정노동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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