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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6 15:05
매일노동뉴스 펌>공무원노조 본부장·해고자 100여명 삭발투쟁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068  


▲ 연윤정 기자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가 설립신고 인정과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 단식농성을 벌인 데 이어 집단 삭발식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조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노조 노사관계 정상화와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 총력투쟁 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중남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무원노조가 아직도 온전히 활동할 수 없다는 현실은 대한민국 노동자 누구도 노조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의미와 같다”며 “우리의 투쟁이 쌍용자동차·한진중공업·비정규직 동지들과 연대하는 투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인수위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후송된 바 있다. 현재 부위원장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릴레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백석근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격려사에서“민주노총은 대선 이후 공무원노조 해직자 복직을 포함한 5대 긴급현안을 채택했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식 이전에 노동현안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이어 권재동 서울본부장·이상원 법원본부장·이병일 교육청본부장 등 18개 본부장과 해직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단 삭발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에는 김중남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7명이 삭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용득 민주통합당 비대위원·한정애 민주통합당 의원·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노조는 결의대회가 끝난 뒤 새누리당을 방문해 대표 면담을 촉구하는 한편 민주통합당을 찾아 신계륜 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났다. 노조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노조 관련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권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공무원해직자복직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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