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15 07:40
전교조 “고교학점제·AI교과서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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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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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앞 기자회견 … 윤석열 정부 교육정책 철폐, 참교육 강조
교사들이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을 철폐하는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교조(위원장 박영환)는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내란세력을 척결하고 학생의 삶을 가꾸는 참교육 실현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윤석열 정부가 국회를 통과한 고교 무상교육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 법안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지난해 기준 고교무상 교육예산 9천437억원을 시·도 교육청에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AI 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 관련 법안은 학교가 교육자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AI 디지털교과서 추진을 강행하는 정부에 제동을 건 제도지만, 거부권 행사로 무위에 그쳤다. 노조에 따르면 그럼에도 AI 디지털교과서 선정 학교는 전국 32.4%에 불과했다.
또 교육적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교사연수와 4년간 4조원 이상을 투자한 에듀테이어를 비롯해△유보통합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12·3 내란에 반발해 두 차례 시국선언을 한 교사들이 수사 위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정치적 중립을 이야기하면서 살아 있는 민주시민교육이니 탄핵선고 방송 시청도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박영환 위원장는 “교사들은 이게 불과 3년도 안 된 기간에 일어났다는 데 놀라고 분노한다”며 “윤석열 정권 3년간 우리가 깨달은 것은 교사를 주체로 세우지 않는 교육정책은 실패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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