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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10 08:05
“공영방송 해체한 오세훈, 대통령 자격 없다”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0  
오 시장 13일 대선 출마 공식화 … “TBS 복원 없는 대선 용납 못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가운데 TBS 노동자들이 비판에 나섰다. 공영방송을 해체한 최초의 지방자치단체장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언론노조 TBS지부는 9일 성명을 통해 “오 시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하나 없애겠다고 서울시 공영방송 전체를 해체한 최초의 시장”이라면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오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TBS 예산을 끊는 방식이 될 수 있다”면서 TBS 통제에 대한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오 시장은 실제 같은 해 11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함께 TBS 지원 조례를 폐지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TBS는 공영방송으로서 재정적 기반을 완전히 잃게 됐다는 게 노조 설명이다.

오 시장은 2023년 9월 김만배 녹취록 인용 보도를 문제 삼아 TBS에 대한 감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노조는 정치권력을 비판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언론사에게 징벌적 감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언론사 보도에 직접 개입한 이례적 사례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정이란 지적이다.

노조는 언론 탄압은 시작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TBS 해제를 넘어 서울사회서비스원, 마을공동체지원사업, 학생인권조례 등 서울시가 수십 년 축적해온 공공성과 시민참여의 기반들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폐지·축소됐다는 비판이다.

노조는 “TBS의 공영방송 복원이 이뤄지지 않은 채 대선을 치르겠다는 오세훈의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언론을 짓밟은 자가 국민의 선택을 말할 자격은 없고 결단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달 13일 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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