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06 08:39
ABSTB 피해자 “10일까지 대책 없으면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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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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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 변제안 마련 요구 … “전 세계에 피해자 탄원서 접수할 것”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 자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사기 발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이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주주 MBK파트너스측의 구체적인 피해구제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 고발한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이달 10일까지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그리고 홈플러스가 계속 사태 해결에 성의 있는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비대위, 피해자들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한달 동안 홈플러스가 발행한 ABSTB 규모는 1천518억원인데, 같은달 25일 하루에만 절반이 넘는 820억원을 발행했다. 이날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있다는 예비평정을 신용평가사로부터 전달받은 날이란 점에서 사기 판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비대위는 전 세계 증권감독기관과 각 언론사에 ‘MBK 요주의령’ 영문 논평과 피해자 탄원서 논문을 접수하겠다고 덧붙였다. MBK와 김병주 회장의 잘못을 고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평판 리스크를 남기겠다는 취지다.
지난 2일에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의원들도 10일까지 구체적인 변제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김병주 회장은 사재출연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10일까지 제시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온 국민을 기만한 죄를 청문회를 통해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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