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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5-26 08:03
노동과제 해결사도 방관자도 모두 “이재명”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09  

노동과제 잘 수행할 인물 … 이재명 47%, 김문수 38.4%, 이준석 8.2%, 권영국 0.5%

시민 47%가 한국 사회의 노동과제를 잘 수행할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꼽았다. 노동과제를 잘 수행하지 못할 인물도 이 후보였다.

정규직·특고 “이재명” 비정규직 “김문수”

<매일노동뉴스>와 한국노총의 설문조사에 응답한 시민 1천8명은 ‘대선 후보 중 노동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47.0%,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8.4%,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2%,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5% 등을 꼽았다.

이재명 후보는 연령별로 40대(61.6%)와 50대(58.8%), 직업별로 경영·사무·관리·전문직(53.9%)과 서비스·판매·노무직(50.3%), 고용형태로는 정규직(56.7%)과 특고·플랫폼직(57.1%)에서 우세했다. 정규직과 특고·플랫폼 노동자 2명 중 1명은 이 후보가 노동과제를 잘 풀어갈 인물이라 생각하는 셈이다.

김문수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60.8%의 지지를 얻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60대 이상도 46.2%로 높았다. 김 후보를 노동과제 해결사로 가장 많이 꼽은 직업은 전업주부(53.1%)와 농·임·축산·어업 종사자(47.9%) 순이다. 자영업은 이재명(46.7%)·김문수(44.7%) 후보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김 후보가 비정규직(49.0%)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비정규직은 36.8%다. 또 정규직 중에서는 8.0%가 이준석 후보를, 0.6%가 권 후보를 지지했다. 비정규직 중에서는 6.7%가 이 후보를, 0.6%가 권 후보를 선택했다. 특고·플랫폼직 6.6%가 이 후보를 선호했고, 권 후보는 고르지 않았다.

평상시 지지율 반영된 노동과제 해결 후보

반대로 대선 후보 중 노동과제를 가장 잘 해결하지 못할 인물을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7.4%, 김문수 후보 28.8%, 이준석 후보 14.4%, 권영국 후보 2.0%로 조사됐다. 앞선 물음에 대한 답과 비교하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격차가 줄었다. 부동층은 3.9%로 늘어났다.

이재명 후보가 노동과제를 잘 해결하지 못할 거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남성이 37.5%, 여성이 37.2%로 대등했다. 김 후보는 남성이 30.6%로 여성 27.0%보다 높다.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여성이 16.2%로 남성 12.5%보다 부정적으로 봤다. 직업별로는 농·임·축산·어업 종사자와 학생이 각각 48.9%, 48.4%로 이재명 후보를 택했다. 김 후보는 경영·사무·관리·전문직(36.9%)이 후보의 노동과제 해결능력을 가장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권 후보를 고른 직업 중에서는 은퇴·무직(4.8%)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정규직·비정규직의 답변 경향성은 앞선 질문과 같았다. 정규직 36.8%는 김 후보가, 비정규직 43.8%는 이재명 후보가 노동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할 거라고 응답했다. 특고·플랫폼직의 선택은 이재명 후보 34.5%, 김 후보 34.9%로 비슷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규직·비정형 노동자를, 김 후보는 비정규 노동자를 잘 대변할 후보인 걸까. 평면적으로 봐서는 그럴 수 있지만, 특정 질문에 대한 선호도는 각 후보들의 평상시 지지율과 무관하지 않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는 “일반적으로 화이트칼라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있고, 당장의 경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블루칼라들은 보수 성향에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에 민주당이 프리랜서 쪽에 신경을 썼다는 점도 종합돼 나온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일노동뉴스·한국노총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했다.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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