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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5-27 08:01
일본이 삼성·현대 키웠다? 김문수 ‘친일 논란’ 재점화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08  
6·3 대선 후반전 지지율 격차 줄어 … ‘단일화’ 군불 속 후보들 간 신경전 팽팽

6·3 대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고,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각 정당과 후보들 간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검증된 친일파 대선후보 자격 없어”
국민의힘, 이재명 경제관 때리며 ‘경제팀’ 발족

민주당은 26일 김문수 후보의 친일과 뉴라이트 논란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이날 “김 후보의 친일 발언이 또 확인됐다”며 “2019년 전광훈 목사 옆에 선 김 후보는 ‘일본의 도움 아래 포항제철·현대자동차·삼성전자를 만들었다’며 ‘일본의 도움이 없으면 반도체·자동차·조선·체철도 안 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과 현대, 포항제철이 일본 덕분에 컸느냐, 대한민국의 발전사를 일본의 은혜로 돌리는 김 후보의 망언은 국민적 자존심을 짓밟는 극언이자 역사를 능멸하는 망동”이라며 “검증된 친일파 김 후보는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한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문수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의 국적이 중국’이라며 독립선열을 모욕한 것도 모자라 ‘일제시대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며 선조들까지 모두 욕보였다”며 “대한민국 역사적 정통성을 송두리째 파괴할 맹독인 뉴라이트 매국 사상을 주입하려는 자는 대통령은커녕 공직자가 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말꼬리’를 붙잡고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소위 호텔경제학부터 시작해서, 커피원가 120원 발언, HMM 부산이전 공약, 일산대교 무료화 실패 등 이재명 후보의 경제관과 거짓말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있었다”며 “이재명 후보 본인의 비뚤어진 경제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다음 정부는 대선이 끝나는 6월4일부터 즉시 국정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유능하고 검증된 ‘실전형 경제팀’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문수 후보의 의지”라며 ‘김문수 진짜경제팀’을 발족했다. 하지만 새로울 것 없는 인사들이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송언석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준석 “김문수와의 단일화 확률 0%라니까”
권영국 “내란세력 대변인에 맞선 노동자 대변인”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압박을 받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도 단일화는 없다는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0%”라며 “김 후보가 사퇴하고 투표용지에 이준석과 이재명의 대결로 간소화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이날도 단일화 구애에 매진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달라”며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당사에서 열린 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정책협약식에서 “‘노동자 한두 명 사고 난다고 사장이 구속돼야 하냐’는 김문수 후보의 노동관에 경악한다”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악법처럼 호도하는 사이에 하청·비정규 노동자들은 위험한 노동환경에서 죽어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악법이라 선동하는 내란세력 대변인에 맞서 노동자·서민들의 대변인이 되겠다”라 말했다.

한편 이날 최근 지지율 정체에 빠져있는 이재명 후보는 경기 수원·용인·남양주·구리시, 김문수 후보는 충남 천안시와 경기 안성·평택·오산·용인시를 다니며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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