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03 07:58
“4·3 기억하고 평화 가치 확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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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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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13회 제주평화학교 … 4·3유적지 방문·추념식 참석
한국노총이 제주 4·3을 앞두고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통일운동의 현재를 점검하는 제주 평화학교를 열었다.
한국노총은 “3일까지 제주도 일대의 4·3항쟁 유적지를 탐방하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평화학교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 통일운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부터 평화학교를 진행해 왔다. 비무장지대 일대를 탐사하거나, 제주도를 찾아 4·3 유적지를 돌아봤다.
이번 행사에서는 4·3 평화기념관을 비롯해 주민들을 처형하고 마을을 불태웠던 군경 토벌대를 피해 주민들이 은신했던 목시물굴, 군인들과 서북청년단 단원들이 주민 30여명을 집단 총살했던 우뭇개동산, 주민들을 감금하고 고문했던 서청특별중대 주둔지 옛터, 일제강점기 당시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이 만든 서우봉 동굴 진지를 찾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3일에는 77주년 제주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동자가 앞장서서 분단의 역사를 바로 알고,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4.3 제주평화학교를 더욱 활성화해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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