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3-27 10:27
경기도 이동노동자쉼터 이용자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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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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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 24곳 운영, 4곳 추가 예정 … 주말·심야 개방 검토
지난해 경기도 소재 이동노동자쉼터 이용자가 전년보다 절반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동노동자쉼터 2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37만명이 이용해 2023년(약 24만명) 대비 51% 증가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쉼터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 10곳과 접근성과 간편한 휴식이 중점인 간이형 14곳이다. 지난해 이용 통계를 보면 간이쉼터 이용률이 63%(약 23만명)로 거점쉼터(37%, 약 13만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올해 역광장, 상가지역 공영주차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명·용인·안산·화성에 간이쉼터 4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쉼터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QR코드나 모바일 인증을 통한 출입관리시스템 자동화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법·무단 사용을 방지해 쉼터의 안전성과 체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수집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노동자들이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려운 주말과 심야 개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쉼터를 휴식 공간을 넘어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동상담·교육·건강검진·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인프라와 노동단체를 연계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쉼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협력회의와 보고회를 정례화한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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