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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5-22 08:35
윤석열 부정선거 관련 영화 관람, 국민의힘 ‘난감’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88  
당 지도부 “이미 탈당한 자유인” 선긋기 … 김문수 “선관위가 해명해야” 사실상 동조

12·3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영화를 관람하러 극장을 찾았다. 대놓고 내란사태에 당당함을 드러낸 격이라, 범보수 결집과 중도 표심 잡기를 기대하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보러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를 방문했다. 극우 유튜버인 전직 강사 전한길씨가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이영돈 피디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상영관에 들어갔다가, 영화가 끝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았다”고 답했다. 이번 영화 관람은 윤 전 대통령이 17일 탈당한 뒤 첫 공개 행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곤란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이미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코멘트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윤 전 대통령의 활동이 호남 지지율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호소에 가까워 보인다. 지금 부정선거론을 재조명해 봤자 대선에 도움이 안 될 거란 판단이 깔려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과 이제 관계없는 분”이라면서도 “계엄에 대해 반성과 자중할 때 아닌가”라고 물었다. 같은당 조경태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때문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반성은커녕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한심하다. 자중하기 바란다”고 썼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어떤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선거는 공정하게 돼야 한다”며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고 말했다. 부정선거 의혹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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