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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2 08:53
울산산단 사고 전국서 가장 많다 !!!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149  


▲ 울산 남구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현대EP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산단 사고 전국서 가장 많다 해마다 화재·폭발·가스누출로 최근 5년간 26건 발생 10명 숨져

울산국가산업단지가 전국 산업단지 중 최고 사고 다발 지역이란 오명을 얻었다. 특히 울산산단에서 발생한 화재·폭발·가스누출 등의 사고로 최근 5년 간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 건수도 전국 최다를 기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1개 산단서 145건 62명 사망…온산산단도 8건

#전국 145건 발생 62명 숨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제출한 '전국 21개 산업단지 내 사건·사고로 인한 피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 7월말까지 전국에서 145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망 62명, 부상 232명, 재산피해도 6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울산국가산단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사고가 2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 반월(20건), 여수(19건), 시화(16건), 구미(15건), 온산(8건), 남동(7건) 등의 순이었다.
 울산국가산단에서는 지난 2008년 9건, 2009년 7건, 2010년 2건, 2011년 3건,2012년 2건 2013년 7월말 3건 등으로 해마다 빠짐없이 화재·폭발·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울산국가산단에서의 사망 사고자는 10명으로 구미(10명)을 제외하면 전국 최고 수준이었으며, 부상자 역시 67명을 기록하며 전국 산단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행하는 지역으로 지목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93억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이처럼 울산지역 유해가스 누출사고와 폭발·화재사고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사고는 대기업, 중견기업을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올해만 해도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MEMC가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합작한 SMP 울산공장에서 지난 7월 발생한 물탱크 폭발사건이 있고, 이 업체에서는 같은 달 정전으로 다이메틸아민 누출 사고까지 발생했다.

#대부분 노후시설 위험 상존
지난 2월에는 남구에 위치한 효성 용연2공장에서 초산이 누출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후성에서 삼불화질소가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3도 화상을 입고, 3,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해 7월에는 동구 방어동 KCC울산공장 내 수지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이 불안에 떨었다. 이 공장에선 지난 3월에도 화재가 발생해 기업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당시 화재 현장 주변으로 폭발음이 들리고 페인트 원료 등 인화물질이 많아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컸지만 4개월 만에 다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고려아연에서 네 번의 폭발·화재사고가 일어났고 삼양사, S-OIL도 두 번 이상 폭발·화재를 겪었다.

 SK에너지, SK케미칼, 현대EP,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에서도 최소한 한차례 이상 사고가 났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지난 1960∼1970년대에 들어서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각종 위험물질을 취급, 보수기간 중 잔류가스로 인한 화재나 폭발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 시민 불안감 해소 못해
이에 울산국가산단 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여전히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일표 의원은 "기업이 인건비 절감차원에서 안전관련 부서의 인원을 줄이고 안전관리를 외부 업체에 맡기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위한 종합 방재 시스템 구축과 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가입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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