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6-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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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금협상 돌입 여부 이번주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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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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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금협상 돌입 여부 이번주 기로 부산지노위, 사측의 교섭분리 신청 결과 발표 예정
노사 중 한쪽 불복해 재신청땐 다시 상당 시간 지연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이 낸 ‘교섭분리’ 신청(본보 5월20일자 5면 보도)에 대한 결과를 이번 주중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노사 중 어느 한쪽이 한달만에 지노위가 내놓은 결과에 불복하고 상급기관(중앙노동위)에 재신청할 경우 다시 상당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이번 주가 올해 임금협상 돌입 여부의 기로에 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오는 17일 부산지노위에서 교섭분리 신청에 대한 마지막 심문을 가질 예정이다.
사측은 앞서 지난달 20일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정규직 노조가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 일부로 구성된 일반직지회와 함께 통합교섭을 요청한데 대해 거부 입장을 밝히며 지노위에 교섭분리 신청을 했다. 지노위가 신청 시점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결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18일을 전후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교섭분리 신청 당시 사측은 “금속노조 현중 일반직지회 조합원이 40여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장급 이상 전체 근로자를 대표할 수 없고, 1만6900명의 조합원을 가진 현중 노조와도 근로조건 적용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교섭단위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조는 “복수노조 관련 법에 따라 노조 자율적으로 단일화하고 교섭에 나설 수 있다”며 “하지만 사측이 노동계의 연대를 막기 위해 시간을 끌고 법과 노동부 방침에 배치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노사 모두 교섭분리 신청에 대한 결과를 수용하면 조율을 거쳐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앞서 지난 4월 요구안을 최종 확정하고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노사 중 한쪽이 불복하고 중노위에 재신청을 하게 되면 다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 경우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도 하기 전에 노사 대립각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노조는 일방적으로 교섭 시작을 요구하며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사측이 없는 교섭장에서 자리를 지킨 반면 사측은 노측 교섭위원들의 무단 결근을 지적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노사가 지노위 결과를 받아들여 교섭을 시작하더라도 인사·경영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요구안이 있어 협상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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