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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8 13:25
"생탁·택시노동자 힘내라" 부산으로 간 희망버스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351  


▲"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반기는 송복남 총무부장(오른쪽)과 심정보 조합원(왼쪽).1천여명 참석해 고공농성자 응원 … "교섭권 되찾는 날 땅 밟겠다"


부산합동양조(생탁) 노동자와 택시노동자가 52일째 고공농성을 하던 날, 희망버스가 이들을 찾아갔다.

'민주노조 말살법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를 위한 생탁·택시 희망버스'가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부산시청 일대에서 고공농성 중인 생탁·택시노동자를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버스는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와 생탁·택시 고공농성 부산대책위원회가 주최했다.

송복남 부산일반노조 부산합동양조 현장위원회 총무부장과 심정보 공공운수노조 한남교통분회 조합원은 4월16일 부산시청 앞 전광판 위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현장위원회와 한남교통분회는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로 교섭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각각 임금·단체협약 체결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장기간 농성을 벌여 왔다.

희망버스 참가자 1천여명(주최측 추산)은 6일 오후 생탁 연산제조장 앞에서 사전결의대회를 한 뒤 부산시청까지 행진해 농성장 앞에서 문화제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고공농성자에게 편지를 써서 전달했고,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노래를 선보였다. 송복남 총무부장은 참가자들을 향해 "404일의 파업, 노동청 앞 노숙농성 145일을 했고 이제 더 물러설 곳이 없다"며 "파업권과 교섭권을 되찾는 날 땅을 밟겠다"고 말했다. 희망버스 일정은 7일 오전 정리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천연옥 민주노총 부산본부 비정규위원회 위원장은 "메르스 사태로 참가율이 저조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무려 1천여명이 모여 부산시청 앞을 해방구로 만들었다"며 "영남권 노동자대회나 2차 희망버스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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