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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7 15:36
KBS, 민주노총 가입했다고 아나운서 교체?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843  
KBS, 민주노총 가입했다고 아나운서 교체?
KBS본부, 가애란 아나운서 <6시 내고향> 하차에 반발 … KBS "봄 개편 일환일 뿐"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가 최근 사측이 <6시 내고향> 진행자를 전격 교체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소속 노조에 가입했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6일 KBS본부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31일 <6시 내고향>의 진행자를 가애란 아나운서에서 김솔희 아나운서로 교체한다고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 KBS본부는 “KBS는 제작진과 사전협의 없이 진행자 교체를 결정했다”며 “가애란 아나운서의 노조 가입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KBS본부에 따르면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가애란 아나운서는 그동안 노조활동을 하지 않다가 올해 2월 말 12명의 다른 아나운서들과 함께 KBS본부에 가입했다.

KBS본부는 “제작진에게 통보도 없이 진행자를 교체하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라며 “노조에 가입하자마자 진행자를 교체한 것은 민주노총 소속 노조활동에 대한 보복조치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가애란 아나운서가 가입한 KBS본부는 민주노총 소속이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상급단체가 없는 KBS노조에 가입해 있다.

KBS본부와 <6시 내고향> 제작진은 사측에 가애란 아나운서의 복귀를 요구하며 이달 3일부터 서울 여의도동 KBS 서울본관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KBS본부 관계자는 “김솔희 아나운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진행자 교체 과정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라며 “가애란 아나운서가 <6시 내고향> 진행자로 복귀할 때까지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정기적인 봄맞이 프로그램 개편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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