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Home|자유게시판|자유게시판

 
작성일 : 14-07-01 15:55
집배원들 7월부터 주말 되찾는다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481  
집배원들 7월부터 주말 되찾는다
우정노조-우정사업본부 토요일 집배 휴무 시행 합의

전국우정노조(위원장 김명환)와 우정사업본부가 7월부터 집배원의 토요일 휴무제를 시행하는 것에 최종 합의했다.

노조는 30일 오후 전국지방본부위원장단과 우정사업본부 간 면담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이날 합의한 ‘집배원의 토요일 배달 휴무제도 시행방안’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집배원들은 토요일 배달업무를 쉬게 된다. 다만 7월 한 달 동안은 농수산물을 비롯해 부패·변질 우려가 있어 빠른 시간에 배달해야 하는 '시한성 소포'는 배달하기로 하는 등 부분 시행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각 우체국 관서장은 토요일 배달 물량을 추정해 적정 집배인력을 편성한다. 토요일 근무를 희망하는 집배원을 우선 모집하되, 부족할 경우 순번제로 당직 근무조를 편성해 운용한다. 위탁배달원 운용이 가능한 우체국은 위탁배달원을 우선 운용한다. 근무형태는 전일제 또는 반일제로 관서장의 재량에 맡긴다. 고객들에게는 시한성 소포의 경우 목요일이나 월요일에 접수하도록 권유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모든 조합원들이 토요일 집배 휴무를 강하게 원하는 상황에서 일치단결해 투쟁을 전개했고, 그에 상응해 주요 현안에 대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집배원의 토요일 휴무는 지난해 말 노사가 긴급합의한 사안이다. 연간 3천200시간에 달하는 집배원의 장시간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노사 실무협상을 가지는 과정에서 우정사업본부가 7월 중 시행이 어렵다는 뜻을 밝히면서 노사갈등이 불거졌다.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국회 앞 1인 시위를 벌이고 지방본부별 집회를 개최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합의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시작했다

 
   
 





오늘의 방문자 1 | 총 방문자 38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