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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10 18:00
이마트 시화점 폐점 통보, 600여명 고용불안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22  


▲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성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점 철회를 촉구했다.

이마트 시화점 폐점 통보, 600여명 고용불안

수익성 악화로 5월3일 문 닫아 … “인건비 줄이고 임대사업하겠다는 것” 비판

이마트 시화점이 경영난을 이유로 5월 폐점을 예고하며 600여명의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노조는 폐점을 철회하고 고용보장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9일 진보정당과 1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성담유통과 마트산업노조 성담시화이마트지회 간 임금·단체협상이 열린다. 폐점과 고용대책을 두고 양측 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1차 협상 자리에서 사측은 폐점을 공식화한 뒤 관련 공문을 보냈다. 성담유통은 공문에서 “인력 구조조정과 조직개편, 매장 효율화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성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자구노력을 실시했지만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5월3일부로 이마트 시화점을 폐점한다”고 밝혔다.

2000년 5월 개점한 이마트 시화점은 이마트와 경영제휴를 맺은 성담유통이 운영해 왔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직영점과는 다른 프랜차이즈형 점포다. 1층부터 5층까지 식당·이마트 등이 운영 중이고 6층부터 9층은 주차장, 10층은 영화관이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사측이 폐점과 함께 고용관계도 자동종료한다고 밝혀 134명의 정규직을 포함해 협력업체 직원과 입점업주 등 600여명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성담유통은 “고용계약 해지로 인한 피해룰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조와 성실하게 협의해 가능한 조치들을 최대한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사측이 구체적인 고용대책을 제시하지는 않았다는 게 대책위 설명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적자가 난 것은 2020년 한 번뿐이고 지난해 다시 1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며 “폐업이 아닌 사업부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인건비 같은 고정비를 줄이고 임대 위주로 매장을 운영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성담 본사 앞에서 폐점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부터 시흥 시민을 대상으로 이마트 시화점 폐점반대 서명운동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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