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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6 13:30
모기업 법정관리 르네상스호텔 650명 해고 위기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035  
모기업 법정관리 르네상스호텔 650명 해고 위기
삼부토건, 호텔 12일 1차 공개매각 예정 … 노조 "채권단 일방적 매각 저지하겠다

삼부토건 채권단이 르네상스서울호텔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650여명에 달하는 호텔 직원들이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인수자들이 호텔을 매입한 뒤 주상복합건물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르네상스서울호텔노조(위원장 서재수)는 5일 “호텔 매각은 직원의 고용문제가 달린 만큼 매각 철회를 위해 총력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르네상스호텔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연면적 6만5천487제곱미터의 특1급 호텔이다. 지하 2층 지상 24층 규모로 49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6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삼부토건이 2011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실패로 우리은행 등 채권단에 7천50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 삼부토건은 유동성 위기를 타개 위해 우량자산인 호텔 매각을 추진해 왔다. 최근 삼부토건이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채권단은 호텔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채권단은 12일·14일·16일 10회에 걸쳐 공개매각을 추진한다.

노조에 따르면 인수 후보자들은 호텔과 부지를 인수한 뒤 수익성이 낮은 호텔업 대신 주상복합 또는 상업시설을 갖춘 오피스빌딩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노동자 650여명에 대한 대책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노조는 이날 회의를 열어 호텔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서재수 위원장은 “650명 직원의 생계가 걸려 있는 문제인데도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일방적으로 공개매각을 추진했다”며 “노조가 나서 호텔 매각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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