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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5-13 07:19
4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5년 만에 최저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4  

건설업 21개월 연속 감소 … 구직급여 지급자 4년 만에 최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폭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2일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53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8만4천명(1.2%) 증가했다. 2020년 4월 16만3천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가입자는 75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2.5%)이 줄었다. 21개월 연속 감소세다. 올해 1월부터 4개월째 2만명 넘는 감소폭이 이어지고 있다.

가입자 비중이 높은 제조업은 384만9천명으로 6천명(0.2%) 늘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1만4천명이 줄어 19개월째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천78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9만8천명(1.9%) 늘었다. 보건복지(12만1천명), 사업서비스업(2만4천명), 전문과학(2만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는데 도소매업(-1만6천명)이나 정보통신업(-1만1천명)에서는 줄었다.

4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명(2%)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70만3천명으로 4만명(6.1%) 늘었고, 지급액은 1조1천571억원으로 1천25억원(9.7%) 증가했다. 건설업(16만3천명)·제조업(7만7천명)·도소매업(5만8천명) 중심으로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 모두 2021년 4월(73만9천명, 1조1천580억원)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4월 중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인원은 16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만4천명(24.6%) 감소했고, 신규 구직인원은 38만6천명으로 1만6천명(4.2%) 증가했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수인 구인배수는 0.43으로 전년 동월(0.59) 대비 낮았다. 2020년 4월(0.34)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4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구직급여 상황도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지난 3월 취업자 숫자도 19만명 정도 늘어나 지금 상황은 악화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직급여도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4월에는 3만2천명이 늘어났는데 (지난달) 2천명 증가는 전체적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규모가 늘어난 영향 등을 감안하면 고용상황을 나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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