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동권익센터(센터장 임승운)와 도심권서울특별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나경훈)가 공동으로 서울시민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행한다.
노동권익센터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움푹 패인 도로인 포트홀 등 파괴된 시설물을 발견해 신고하거나 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곳 신고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해 온 요소들을 예방·제거하는 내용이다.
사업은 2021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늘어난 배달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산업안전 홍보사업으로 시작됐다. 2023년부터 사업을 확대해 동북권서울특별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지킴이 선발 및 교육을 실시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부산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로 확산 중이다.
발대식에서 임승운·나경훈 센터장은 “기후위기 심화로 시민들의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위협받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안전지킴이 사업에 총력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