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5-30 15:29
‘SPC 끼임사고’ 재발방지, 고위험 사업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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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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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현장점검의 날 … 최근 3년간 끼임사 126명
지난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노동당국이 끼임사고 다발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8일 현장점검의 날에 끼임사고 다발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보유한 고위험 사업장을 선정해 감독·점검을 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제조업의 사고사망자 중 끼임으로 인한 중대재해가 1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끼임사고 다발 업종을 살펴보면 같은 기간 기계기구·금속 및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38.1%), 화학 및 고무 제품 제조업(18.2%), 목재 및 종이제품 제조업(11.1%), 식료품 제조업(9.5%) 순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컨베이어와 배합·혼합기, 분쇄·파쇄기 등 사업장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정비·수리·청소 또는 조정작업 등 위험작업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미인증 기계·기구, 안전 인증·검사 기준 부적합 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방호장치 없이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산업안전보건 법령 위반 사업장에는 행정적·사법적 조치를 취하고 끼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 안전수칙도 지도한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끼임 사고는 덮개 등 방호장치 설치, 기계 정비시 운전정지(LOTO, Lock Out Tag Out)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사업장의 충분한 안전 조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감독·점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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