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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5-30 15:42
사업체종사자 4개월 연속 감소, 코로나19 뒤 처음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75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 3월보다 감소폭은 둔화

국내 사업체 종사자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 이후 이러한 추세는 처음이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1명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천만27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2천만27만5천명) 대비 2천명 감소했다. 올해 1월(-5만5천명), 2021년 2월 이후 4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2월(-8천명), 3월(-2만6천명)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천명(0.0%)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도 1만7천명(0.9%) 늘었다. 특수고용직·무급종사자 등 기타종사자는 2만4천명(-1.9%) 감소했다. 김재훈 노동부 노동시장과장은 “경기 악화 영향으로 특수고용직쪽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를 합치면 플러스인데 기타종사자가 감소하면서 전체 (사업체 종사자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명 미만은 1천만678만1천명으로 3만명(-0.2%) 줄었고, 300명 이상은 349만3천명으로 2만8천명(0.8%)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경기 악화도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9만1천명(-6.1%)이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3만4천명, -1.5%), 숙박 및 음식점업(-1만1천명, -0.9%)도 감소했다. 전 산업 중 종사자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도 6천명 감소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4개월 연속 감소는 처음”이라면서도 “고용상황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감소폭이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월 기준 상용근로자 1명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명당 임금총액은 413만6천원으로 3.1%(12만6천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1명당 임금총액은 439만1천원으로 3.2%(13만5천원) 증가했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177만5천원으로 3.9%(-7만3천원) 감소했다.

김재훈 과장은 “(상용근로자는) 제조업 분야에서 반도체산업의 약간의 회복세, 성과급 지급시기 변경, 금융보험업의 성과급 증가로 특별급여가 증가한 영향”이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건설업쪽에서 감소하면서 평균임금도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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