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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26 09:28
6개월간 인사발령 25번? 동작구청장 ‘인사 전횡 논란’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6  
“핵심부서장 1년3개월동안 4번 교체돼”… 동작구 “인사계획에 따라 진행한 것”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6개월간 스물 다섯 차례나 직원 전보를 단행해 ‘인사 전횡 논란’이 제기됐다.

25일 <매일노동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 6개월간 정기 인사·휴직·복직을 제외하고 직원 전보 인사를 25번 시행했다. 지방공무원은 통상 매년 1월1일과 7월1일자로 정기 인사를 시행하는데, 정기 인사를 제외하고도 단기간에 스물 다섯 차례나 전보가 시행되는 일은 공직사회에서 드물다고 평가된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구청 핵심부서 중 하나로 꼽히는 운영지원과·도시안전과는 부서장이 1년3개월간 네 차례씩 교체됐다”며 “명목은 직원 고충해소이지만 사실상 직원을 부품으로 보는 것과 다름없다. 공직생활을 20년 넘게 했지만 이 같은 인사 발령은 한 차례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박 구청장의 이 같은 인사 조치가 법령에 위배된다고도 지적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27조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은 최소 1년 이상을 필수보직기간으로 보장받는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26조는 “잦은 전보에 따른 능률 저하를 방지해 소속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도 명시하고 있다.

노조 서울지역본부 동작구지부는 박 구청장의 인사 조치를 문제삼아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구청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27일로 예정된 구청장과의 노사 면담자리에서 인사발령 자제를 요구할 계획이다.

동작구청은 이날 <매일노동뉴스>에 “구청 내부에서 필요에 의해 진행한 인사조치”라며 “인사계획에 따라 진행된 사안이며 전횡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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