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6-29 13:31
노동부, 조선업계에 “온열질환 예방, 이주노동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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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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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조선사 CSO 간담회 … “조선업 중대재해 근절”
고용노동부가 조선업계와 만나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외국인 노동자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노동부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전보건공단 서울본부에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최고안전책임자(CSO) 간담회를 열었다. 노동부는 “이번 간담회는 안전과 생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조선업은 대표적인 고위험 업종이라며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안전보건규칙)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끼임·추락·화재폭발 예방을 위해 △고소작업시 안전대 착용 △중장비 작업반경 내 접근금지 △도장·화기 작업시 화재예방 등 핵심 안전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포함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조선업은 옥외작업이 많은 폭염 고위험 사업장이므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폭염 대비 관련 추경예산 150억원을 편성했고, 국회 통과시 50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 이동식 에어컨·제빙기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노동자 안전관리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조선업에 종사하는 E-9(비전문인력) 외국인 노동자는 2022년 4천921명에서 지난해 1만1천181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 대상으로 안전수칙과 재해예방 사례 교육이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와 가치로 삼아 달라”며 “정부는 조선업 현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산재예방활동을 추진하여 산업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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