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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3-12 08:05
‘쉬었음’ 청년 10명 중 1명 “4년 이상 쉰다”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46  
고용정보원 실태조사 … 일 경험 없을수록, 쉰 기간 길수록 ‘쉬었음’ 머물러

1년 이상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쉬었음’ 청년의 쉰 기간은 평균 22.7개월이고, 10명 중 1명 이상이 4년 이상 쉬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구직급여 수급·직업훈련 수료 후 1년 이상 3년 미만 미취업 청년 3천18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쉰 기간은 평균 22.7개월이었다. 4년 이상 쉰 청년도 약 11%나 됐다. 쉬었음 청년은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구직활동이나 진학 준비 없이 ‘쉬고 있다’고 답한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를 의미한다

응답자들은 쉬는 이유를 ‘적합한 일자리 부족’(38.1%), ‘교육·자기계발’(35%), ‘번아웃’(27.7%), ‘심리적·정신적 문제’(25%) 순으로 꼽았다. 쉬는 기간 주된 활동은 교육·자기계발(55.5%)과 휴식·재충전(52.1%)이 과반 이상이었는데,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경우’도 20.3%나 됐다.

이들 가운데 10명 중 6명(58.2%)꼴로 쉰 기간을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으로 평가했다. 쉬었음 상태가 ‘불안하다’고 답한 경우도 77.2%나 됐다. ‘경제적 어려움’(71.1%)뿐만 아니라 ‘자신감 하락’(62.5%)을 호소한 청년들도 상당수였다.

고용정보원은 1년 이상 쉬었던 청년 중 현재 취업자와 미취업자를 비교했을 때 과거 일자리가 저임금·저숙련·불안정할수록, 일 경험이 없을수록, 미취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쉬었음에 머무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일 경험이 있는 경우 현재 취업자 비중이 42.4%였지만 일 경험이 없는 경우는 3.1%에 그쳤다. 쉬었음 기간에 따른 현재 취업자 비중도 ‘1년 미만’은 41.3%인데 ‘1년 이상’은 10.9%로 차이가 났다.

이들이 원하는 정책 지원은 ‘직업훈련·교육’이 59.3%로 가장 많았고, ‘취업알선·정보제공’(54.7%)과 ‘생활비 지원’(50.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 대 일 맞춤형 상담(32%)이나 직접체험 프로그램(31.6%) 수요가 높고, 3개월(43.8%)~6개월(22.9%) 이내 단기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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