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30 07:48
LG헬로비전 자회사, 복무지침 보류 “노조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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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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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 농성 28일만 해제
LG헬로비전 자회사가 일방적으로 강행한 복무지침의 현장 적용을 보류하고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매일노동뉴스> 취재에 따르면 LG헬로비전 자회사 헬로커넥트N은 지난 25일 “회사가 공지한 복무지침은 회사와 노조가 1개월간 논의 후 재안내 드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자사 센터에 배포했다.
복무지침에 대한 노사 협의가 시작됨에 따라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지부장 김택성)는 2이날부터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 본사 앞 천막농성을 해제했다.
헬로커넥트N은 내근직 노동자 업무 일정을 짜는 스케줄러 노동자에게 프리랜서 일정까지 조율하라고 업무를 추가하고 케이블 설치·수리노동자의 사무실 복귀를 강제하는 내용의 복무지침을 지난달 통보했다. 지부는 “노조와 협의없는 일방적 복무지침”이라며 반발했지만 지침은 지난달부터 적용됐다.
지부는 지침으로 노동강도가 늘었다며 사쪽에 협의를 요구했고 지난 2일부터 LG헬로비전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23일에는 모회사인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의 책임과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 건물 로비를 일시 점거했다. 이후 24일 헬로커넥트N과 지부는 복무지침 협의에 합의했고, 지부는 29일부터 농성을 해제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헬로커넥트N이 노조와 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헬로커넥트N이 정상적 경영활동 차원에서 관리업무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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