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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29 08:11
보건의료노동자 10명 중 7명 “인력부족이 산재 원인”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12  
“인력 확충하고 예측가능한 교대근무제 운영해야”

보건의료노동자 10명 중 7명은 업무상 사고와 재해의 원인을 현장의 인력부족때문이라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노조는 보건의료 노동자 노동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정기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1월에도 조합원 4만2천425명이 참가한 실태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결과 최근 2년동안 업무상 사고·재해를 한 번 이상 경험한 이는 15.6%였다. 사고 유형(복수응답)으로는 근골격계질환이 29%로 1위를 차지했다. 수면장애는 18.8%로 2위, 넘어짐·부딪힘은 16%로 3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사고·재해 원인을 부족한 현장 인력때문이라고 봤다. 이는 2020년·2022년·2023년과 동일한 수치로 76.3%의 노동자(복수응답)가 인력 부족을 사고 원인 1위로 꼽았다. 2위는 68.6%가 선택한 수면장애·피로누적이었다.

노조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산업 현장의 과제와 위험요인을 발표했다. 4대 위험요인으로는 인력부족·불규칙한 야간교대노동·감정노동·위험한 업무환경이 선정됐고, 2대 핵심요구로는 인력확충과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강화를 꼽았다.

노조는 “인력부족과 수면장애가 산재 주요 원인으로 선정된 것은 노동집약적이고 야간교대근무를 주요 업무 형태로하는 보건의료산업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며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을 법으로 마련하고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하며, 예측가능한 교대근무를 운영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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