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29 08:17
장애인 고용률 소폭 상승, 민간은 ‘기준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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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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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0.04%포인트 증가 … 민간 고용률 3.03%, 의무고용률 밑돌아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이 전년 대비 0.04%포인트 늘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여전히 기준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인 국가·지자체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의 사업체 총 3만2천692개의 ‘2024년 장애인 의무 고용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평균 3.21%로, 전년보다 0.04%포인트 늘었다. 장애인 고용인원은 29만8천654명으로 전년 대비 7천331명 증가했다. 중증·여성 장애인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8%와 28.7%로 나타나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0년 29.9%였던 중증장애인 비중과 같은해 25.7%였던 여성 장애인 비중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고용률은 3.9%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0.04%포인트 늘면서 의무 고용률(3.8%)을 웃돌았다. 지자체 5.92%, 공공기관 4.05%, 중앙행정기관 3.36%, 헌법기관 2.83%, 교육청 2.52% 순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이 많았다. 다만 교원·군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의 비중이 큰 기관의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3.03%로 전년보다 0.04%포인트 증가했다.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상승 추세가 계속되면서 법정 의무 고용률(3.1%)과의 격차가 0.07%포인트로 좁혀졌다. 1천명 이상 기업에서 고용률이 전년 대비 0.09%포인트 늘면서 전체 고용률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법정 의무고용률보다는 낮았다.
권진호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장애인 한 분이라도 더 일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컨설팅 제공,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정부부문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장애인 채용을 독려하고 연계고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 고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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