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2-28 15:29
보건의료노조, 7월 총파업 예고 “올바른 의료개혁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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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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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요구 위해 대정부교섭 진행 … 총파업 일정 4월 확정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가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지속되는 의정대립을 해결하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하는 의료개혁을 위해 7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노조는 26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창립 27주년 기념식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정부에 올바른 의료개혁을 요구하기 위해 대정부교섭을 진행하며 7월 노조 모든 지부가 동시에 쟁의조정신청을 거쳐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결정했다. 노조는 올바른 의료개혁 핵심과제로 △보건의료인력 확충 △의사인력 확충·배치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 △공공의료 강화 △무상의료 실현을 제시했다. 4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만들고 총파업 일정을 확정한다.
최희선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윤석열 정부의 의사 중심적인, 시장 중심적인 가짜 의료개혁에 맞서 의료공공성을 높이고 공공의료 기반을 다지기 위해 투쟁한 시간이었다”며 “올바른 의료개혁 과제를 전면화하기 위한 투쟁을 실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윤석열 퇴진·탄핵 투쟁과 대선·사회대개혁 투쟁 △올바른 의료개혁 쟁취 투쟁 △조직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질적 도약을 확정했다. 대회 참가자 400여명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보건의료인력 확충, 무상의료 실현, 의료민영화 저지를 비롯한 공공의료·필수의료·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올바른 의료개혁을 쟁취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날 창립 27주년을 맞아 조합원·지부 증가 현황을 발표했다. 1998년 100개 지부가 참여해 노조가 출범했고, 지난해 12월 기준 208개 지부·지회와 8만8천409명 조합원이 가입한 노조로 성장했다. 노조는 “윤석열 정부의 노조 때리기 등에도 노조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조합원이 12.9%(1만1천403명) 증가했다”며 “조합원 규모로는 민주노총 내 네 번째 산별노조 지위”라고 설명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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