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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6-07 14:49
민주노총 “정부, 해고사업장 문제 해결하라”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2  
한국옵티칼하이테크·세종호텔 포함 장기화 투쟁 사업장 한자리에

임세웅 기자 입력 2026.06.05 06:30

민주노총 소속 해고노동자들이 정부·국회·여당에 해고사업장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해고사업장 긴급 결의대회를 열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이수기업, 우창코넥타, 씨스포빌, 홈플러스, 세종호텔, 우성환경, 오션비치 등 사업장에서 해고노동자 고통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약속했던 정부와 국회, 여당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LCD 편광필름을 제조하는 일본 니토그룹 계열사다. 2022년 10월4일 화재로 구미공장 생산동이 전소하자 같은해 11월4일 청산을 일방 통보하고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해고노동자 8명은 니토옵티칼 평택공장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8월29일 정부·여당이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이수기업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에서 차량 이송 업무를 하던 사내하청업체다. 대법원이 2023년 불법파견업체로 판결하자, 2024년 9월 폐업을 결정하고 노동자 34명 전원을 정리해고했다.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철회와 고용승계를 요구 중이다.

우창코넥타는 올해 1월 파산하며 노동자 80여명을 정리해고했다. 노동계는 우창코넥타가 모회사에 설비와 금형을 헐값에 넘기는 등 설비를 남기고, 회사 사내하도급업체가 신규법인을 설립한 것을 두고 부채를 털기 위한 ‘기획 파산’이라고 주장하며 고용유지 책임을 다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씨스포빌은 강릉에서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사다. 2021년 노조가 설립된 뒤 부당인사, 강제휴직, 해고가 이어졌다. 대법원은 지난해 부당해고라고 판결했지만 여전히 해고노동자들은 직장에 복귀하지 못했고 미지급 임금도 지급받지 못했다.

지난해 5월부터 회생 절차를 밟는 홈플러스는 37개점이 폐점 절차를 밟고 있다. 홈플러스와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운영자금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연합자산관리(유암코)의 제3자 관리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세종호텔은 2021년 12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하면서 노동자 12명을 해고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호텔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도 복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노동자들은 노조활동을 이유로 한 노조 탄압으로 보고 있다.

우성환경은 올해부터 울산동구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사업을 맡은 민간위탁 사업자다. 노조 조합원 5명에 대한 고용승계를 하지 않았다. 동구청의 과업지시를 어기고 60세 이상 노동자 3명을 해고했다. 조합원 2명과는 3개월 단기계약을 맺고, 이후 수습기간 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

오션비치는 2024년 골프장 캐디들이 노조를 조직해 단체교섭을 요구하자 배치거부와 무기한 출근 정지 처분을 내렸다. 노조에 따르면 탈퇴를 조건부로 복직시켜 주겠다는 회유가 있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사용자쪽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 역시 현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끝내고 정부서울청사를 지나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은 7월 총파업에서 해고노동자들의 현장 복귀를 위한 연대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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