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17 07:23
청년 고용률 11개월 연속 하락 … 정부 ‘6대 청년일자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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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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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구직-재직 단계별 맞춤형 지원 … 빈일자리 업종 근속시 최대 480만원
정부가 구직을 포기한 ‘쉬었음’ 청년 증가를 막기 위해 미취업 졸업생을 집중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16일 오후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노동부는 재학-구직-재직 단계별로 6대 청년일자리 사업을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재학생을 위한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가동한다. 학생정보와 고용정보를 연계해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시즌 서류·면접 탈락자 맞춤형 특강이나 동문 선배 멘토링 기획·운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부는 졸업생 25만명 중 수요 조사를 거쳐 미취업 청년 11만명을 발굴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국가장학금 신청자 약 140만명 가운데 미취업자를 발굴해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경향을 고려해 일경험사업 규모도 1만명 확대한 5만8천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네이버·카카오·현대자동차 등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간 선도기업, 혁신 훈련기관 등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같은 21개 첨단산업 분야 훈련도 4만5천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 ‘쉬었음’ 청년들을 위해서는 일상회복과 구직의욕 고취에 집중한다. 올해부터 ‘부모교실’과 ‘또래지원단’ 프로그램을 신설해 부모와 친구가 취약청년을 발굴해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재직자 대상 지원제도도 확대한다. 제조업 등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근속한 청년 4만5천명을 대상으로 최대 480만원 지원을 신설했다. 18개월·24개월 근속시 각 240만원을 청년에게 지급한다. 직업계고생 등 고졸청년에 대해서는 고교취업연계장려금(교육부)과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노동부)을 연계해 지원한다.
지난달 청년고용률은 44.5%로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청년실업률도 7.5%로, 지난해 11월(5.5%), 12월(5.9%), 올해 1월(6%), 2월(7%) 상승세다. 쉬었음 청년은 45만5천명으로 2022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회복 지연 등 여파로 기업이 신규채용을 유보하는 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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