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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09 10:32
고령노동자 안 뽑는 경기도 기업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3  
10곳 중 6곳 5년간 고령자 고용 안 해 … 경기연구원 “직업훈련으로 직무전환 높여야”

경기도 소재 사업체 10곳 중 6곳은 최근 5년간 60세 이상 고령자 신규 채용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소재 4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 경험과 인식을 조사하고 고령 노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 고령 노동시장 정책 발전방안 연구’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통해 고령자가 많이 고용된 주요 7개 업종의 사업체수를 기준으로 표본을 할당해 400개 업체를 선정했다.

400곳 중 최근 5년간 60세 이상 고령자 신규 채용 사업체 156곳(39.0%)을 대상으로 고령 근로자 활용 직종과 직무를 조사했다. 직종으로는 ‘기능원 및 관련 종사자’(26.9%), ‘단순 노무 종사자’(19.9%), ‘서비스 종사자’(13.5%), ‘관리자’(12.8%) 순으로 많았다. 직무로는 ‘생산 작업’(18.6%), ‘운전·운송’(17.3%), ‘행정 사무’(16.0%), ‘조리·음식점업’(16.0%) 순이었다.

고령근로자를 고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장년층에 적합한 업무, 고령자의 업무 경험과 기술력 활용, 고령근로자의 성실성과 책임감이라고 답했다. 연구원은 “고령근로자 활용의 어려움은 업종별로 다르게 나타났다”며 “건설업이나 제조업에서는 직무 적응이나 새로운 기술 습득이 느린 점을, 숙박·음식점업에서는 업무지시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점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고령자 신규채용 실적이 없는 사업체 244곳(61.0%)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고령 근로자에 적합한 직무가 없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9.3%로 가장 높았고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한 사고 위험 우려’가 16.4%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정년연장과 계속고용제도를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해 고령노동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고령자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과 직업훈련 기회 확대를 통해 고령노동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의 직무전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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