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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10 07:26
카카오지회 “잇단 계열사 사모펀드 매각 안돼”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45  
카카오VX 인수자로 사모펀드 떠올라 … 계열사 곳곳에 사모펀드 지분 상당

카카오 노동자들이 사용자쪽에 계열사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침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지회장 서승욱)는 “카카오 게_임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VX 매각계획의 유력 매수자가 사모펀드로 알려졌고,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수 대상로 사모펀드가 등장했다”며 “플랫폼 서비스를 사모펀드가 운영하는 것은 영리법원 도입 같이 공공성을 후퇴시킬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지회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사모펀드가 2대 주주로 영향을 행사하고 있고 카카오VX 또한 2대 주주가 사모펀드”라며 “이 밖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뱅크·카카오재팬 등도 사모펀드가 주요 지분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회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는 미국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국내 프라이빗에쿼티(PE),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참여한 TPG 컨소시엄으로 14.31%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부터 5천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칼라일그룹과 MBK파트너스가 주요 주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우디아라바이국부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이 지분을 나눠갖고 있고,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가 마찬가지로 지분을 소유했다. 카카오VX에는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카카오뱅크에는 앵커PE와 TPG가 지분을 들고 있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이런 사모펀드들은 지분을 팔고 이익을 얻는 이른바 엑시트(exit)를 시도하고 있다. 지회는 “홈플러스 법인회생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사모펀드는 투지이익 외에 사회적 책임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여러 논란의 원인 중 하나는 사모펀드가 대부분 지분을 보유해 관리와 통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위기를 겪고도 사모펀드에 계속해서 사업을 매각하는 것인 국민이 카카오에 기대하는 경영쇄신과 정반대”라고 비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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