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27 09:18
CU 노사, 편의점사 최초 단협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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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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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사무금융노조 BGF리테일지부 설립, 이달 9일 단체교섭 합의
편의점 업계 최초로 노조가 만들어졌던 CU에서 노사 단체협약이 체결됐다.
사무금융노조 BGF리테일지부(지부장 김복진)는 지난 9일 노사 단협을 체결했다고 24일 알렸다. 단협을 통해 지부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4천700시간과 지부사무실을 제공받게 됐다.
노사는 지난해 8월부터 교섭을 시작했다. 교섭은 올해 2월까지 14차례 이어졌다. 10차 교섭부터 타임오프 한도가 쟁점으로 떠올랐고, 14차까지 입장이 좁혀지지 않았다. 3월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해 세 차례 조정 끝에 노사는 합의했다.
김복진 지부장은 “교섭하면서 진통도 있었지만 늦은 시간까지 조정한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시작할 임금협상에서도 노사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부는 지난해 6월 설립됐다. 복지와 성과급 축소가 발화점이 됐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성과급을 2022년도 대비 30%가량 줄여 지급했다. 당시 민승배 대표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2023년 실적이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사실은 달랐다. 회사는 2023년 영업이익 2천5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7.6%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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