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27 09:18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교육부 장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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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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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은 의료개혁 핵심, 인력 확충 걷어찬 이주호 물러나야”
2026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조정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노동계가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인력 확보를 걷어찬 이주호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의대협회, 의대총장협의회와 만나 내년도 의대 정원을 올해 모집정원보다 1천509명 줄인 3천58명으로 확정했다. 의대생 복귀가 지지부진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애초 지난달 7일 증원 철회 계획을 발표하며 3월말까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걸었지만 이번에도 의사집단에 ‘백기’를 든 모양새다.
보건의료노동자들은 이주호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이주호 장관은 의대 학생이 전원 복귀할 때 정원모집 인원을 판단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며 “이번 방침은 교육혼란뿐 아니라 의대 증원이 불가능하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우려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장 노동자들도 유감을 표했다. 18년차 간호사인 박애리 노조 아주대의료원지부 수석부지부장은 “병원 현장에서 의사 부족을 몸소 체감해왔고, 지역·필수의료 분야 인력난은 의료현장 붕괴를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의료 인프라 확대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교육부의 의대 증원 철회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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