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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23 09:19
간호사 10명 중 9명 “진료지원업무 범위 과도”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7  
의료연대본부 552명 설문조사 … 보건복지부 방안에 반발 확산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보건복지부가 밝힌 진료지원(PA)간호사 업무범위에 간호사 10명 중 9명이 과도하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료연대본부(본부장 박경득)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밝힌 PA간호사 업무범위와 관련해 간호사 552명을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5~11일 강원·대구·부산·서울·제주·충북 등 지역 병원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간호사 10명 중 9명 이상이 복지부 방안을 반대했다. 응답자의 92.9%가 복지부의 업무범위가과도하게 확대됐다고 했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에게 책임이 전가될 수 있고(90.6%), 환자나 간호사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71.5%)고 우려했다(복수응답). 정부가 발표한 교육과정이 부족하다는 답변도 50.4%였다.

간호사들은 PA간호사 보호방안이 필요하고(99.5%), 법제화 전 간호사 의견 수렴 과정도 필요하며(99.9%), 정부가 PA간호사제도를 관리·감독해야 한다(97.1%)며 정부의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박경득 본부장은 “시범사업부터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라며 “그 과정에서 공론장을 구성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인 공공의사 양성과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동반돼야 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간호법 제정에 따른 진료지원업무 제도화 방안 공청회’를 열고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진료지원업무를 45개로 정하는 내용의 진료지원업무 수행규칙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현장 반발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입법예고도 하지 못하고 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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