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6-23 09:40
공공운수노조 “노정교섭 안 하면 7·9월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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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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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 사용자 된다는 대선공약 지켜라”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엄길용)가 정부에 노정교섭을 제안했다.
노조는 11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노정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7월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파업하고 9월에는 공공기관 파업으로 이어진다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선거 공약집에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이 모범적 사용자로서 노동관계법을 준수하고 산업·업종별 단체교섭협약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명시돼 있다. 공공부문 공무직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직위원회를 법제화하겠다는 약속도 담겼다. 엄길용 위원장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임금, 비정규직이 해고·차별을 걱정하지 않는 일터,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가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을 위해서는 노정교섭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스스로의 의지로 맺은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회사와 교섭해도 기획재정부의 예산 통제로 처우개선이 가로막힌 공공부문 노동자도 노정교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선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기재부가 인건비를 총액으로 묶어서 통제하다 보니 성과급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철도노동자는 임금체불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기재부 중심의 통제 구조를 유지할 것인지, 노동자와 머리를 맞대고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인지 결단해 달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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