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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23 10:00
‘쿠팡’ 전 직군·계열사 아우르는 노조 출범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8  
화섬식품노조 쿠팡지회 설립 … 최하 평가등급 비율 강제 폐지 요구

쿠팡 전 직군·계열사 노동자가 가입할 수 있는 노조가 설립됐다.

화섬식품노조 쿠팡지회(별칭 쿠니언 Cou-nion, 지회장 이항수)는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조 사무실에서 “고객 우선 명분 아래 참아 왔던 직원들의 희생이 더 이상 당연시 돼서는 안 된다”며 노조설립 사실을 알렸다. 지회는 쿠팡 사무직·현장직·관리직 등 전 직군 노동자가 가입할 수 있다. 쿠팡의 모든 계열사 직원도 가입 대상이다.

지회는 부당한 처우와 고용불안을 설립 배경으로 꼽았다. 지회에 따르면 쿠팡은 성과평가를 명분으로 노동자들에게 최하위등급 비율을 강제하고 권고사직을 강요하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인센티브 제도도 비판했다. 임원은 최대 실적을 이유로 수십·수백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반면, 노동자는 산정 기준조차 공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회는 △포괄임금제 폐지 △인센티브 정책, 연봉 인상률, 수익 등의 투명한 공개와 결정 △최하위 평가등급 비율 강제 할당 폐지 및 고용안정 등을 요구했다.

지회는 “쿠팡그룹 노조는 쿠팡의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고, 무리한 근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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