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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8-20 11:32
‘태움’ 근절, 공동대응 나선 노동부·복지부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9  
인하대병원서 6개 기관 업무협약 … 직장내 괴롭힘 실태 조사

우다영 기자 입력 2026.08.14 06:30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간호사들의 ‘태움’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

노동부와 복지부는 13일 오전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협회·노사발전재단·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일하고 싶은 안전한 병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동부는 보건업 직장내 괴롭힘 실태를 조사하고 병원업종에 특화한 특별진단·컨설팅·교육을 지원한다. 3년차 미만 저연차 간호사를 대상으로 신규간호사 교육과 위계적 조직문화, 교대근무·인력부족, 괴롭힘 예방체계와 태움 문화 등을 점검하는 특별진단도 실시한다. 병원협회가 추천한 병원은 별도 심사 없이 노동부의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간호인력의 인권침해 실태 등을 조사하고 적정 간호인력 배치기준을 마련한다. 괴롭힘 피해자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 평가에 의료기관 괴롭힘 예방·관리체계 마련 여부를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복지부와 간호협회 등이 파악한 문제사업장 정보를 노동부 근로감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협약기관은 실무자로 구성된 ‘보건의료 일터혁신 협의체’를 구성해 반기마다 협약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10월까지 병원 특성을 반영한 괴롭힘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조직문화 개선 표준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가 인하대병원을 찾은 데는 최근 신규간호사 이직 문제를 겪으며 병원이 정부의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신청하면서다. 의료노련에 따르면 인하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드물게 일터혁신 사업을 신청했다. 이날 인하대병원 노사와 과거 컨설팅을 받은 삼육부산병원 노사가 참여한 비공개 현장간담회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김영훈 노동부 장관을 포함해 대한병원협회장, 대한간호협회장, 양대 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와 인하대병원·삼육부산병원 노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과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 등을 통해 의료종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병원은 적정 간호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병원장 중심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은 “예방 측면에서 교육전담 인력 확대와 적정 인력 확보가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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