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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8-23 08:39
놀부 ‘회생신청’에 노동자는 ‘배제’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  
교섭 중 회생 신청하고 임금교섭은 ‘불출석’ … “놀부 사고팔며 이윤 챙기는 데 혈안”

이재 기자 입력 2026.08.20 06:30

보쌈·부대찌개 전문 외식업체 놀부가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노동자들이 유감을 드러냈다. 놀부는 최근 진행 중인 임금교섭도 불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산업서비스노조 놀부지부(지부장 김종민)는 19일 배포한 성명에서 “사용자쪽이 지난달 31일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법원에 신청하고 노동자에게 이 사실을 사전에 통지하지 않고, 지금까지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부는 “사모펀드 경영자들이 놀부를 사고팔면서 기업 상장보다 자산매각으로 이윤을 챙기는 데 혈안이 돼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하락시켰다”며 “그럼에도 경영실패에 대한 반성은커녕 인건비가 오르면서 가맹점 폐점이 늘었다는 궤변을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영자들은 무능경영에 관해 조합원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놀부는 2011년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에 인수됐고 이후 NB홀딩스로 경영권이 다시 넘어갔다. 지부에 따르면 모건스탠리PE 인수 뒤 십수 년간 임금이 동결됐고, NB홀딩스 인수 후 구조조정이 이뤄져 과반이 넘는 노동자가 퇴사했다. 지부는 “이러한 상황으로 노조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지부는 21일 임시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민 지부장은 “6차까지 임금교섭을 진행하는 도중 사용자가 기습적으로 회생을 신청했고, 이에 대한 내용을 직접 듣고자 7차 본교섭을 18일로 통보하고 본사를 방문했으나 사용자쪽이 교섭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두 차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했고, 임시총회를 열어 가맹점 회생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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