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5-20 09:24
민주노총 중집위원 16명 “권영국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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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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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집 회의 앞두고 지지 선언 … “진보정치 승리의 역사 시작하자”
현직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들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하며 조합원들에게 권 후보 지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집위원 16명은 19일 호소문을 통해 “유일한 진보 대통령 후보 권영국을 지지한다”며 “전국의 현장에서, 다양한 산별에서, 모든 지역에서 권 후보가 진보정치 승리의 역사를 시작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총이 대선방침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을 우려하며, 20일 열릴 민주노총 중집에서 권 후보 지지 안건이 채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중집 기타안건에서 권 후보 지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9일 열린 중집에서도 대선방침을 논의했지만 결정하지 못했다. 민주노총과 민주당의 정책협약이나 민주노총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두고 반대 의견이 거셌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2023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민주당을 보수양당이자 정치개혁 대상으로 규정한 정치방침·총선방침을 세운 바 있다.
호소문에는 민주노총 산하 16개 가맹 산별노조 중 6개 노조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임효진 대학노조 위원장·이찬배 민주여성노조 위원장·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산별노조 가나다순)이다. 중앙임원과 지역본부장도 동참했다. 민주노총 권수정·한성규·홍지욱 부위원장과 김진억 서울본부장·김진희 경기본부장·김민우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유희종 세종충남본부장·이길우 대구본부장·김태영 경북본부장·임기환 제주본부장이다.
이들은 “중집위원은 민주노총이 올바른 대선방침을 수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진보정치세력의 결집된 힘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추진한다’는 (2023년) 민주노총 정치방침에 부합하는 유일한 후보는 권영국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우클릭하는 중도보수 정당에 올라타는 대신 너른 전망을 가진 진보정치 씨앗을 다시 심도록 호소하겠다”며 “보수만 있는 대선에 진보의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주노총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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