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3-27 10:34
인천공항 2배 커졌는데, 신규채용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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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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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지역지부 “자회사 836명 채용한다더니 380명 채용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신규채용이 목표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4단계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운영 중인 공항 시설 관리에 턱없이 모자라다는 주장이다.
26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정안석)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3개 자회사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국제공항보안에 지난 1월 입사한 신규채용 인력은 380명이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한 달여간 공고한 836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이들 회사는 공항 4단계 완공을 앞두고 1천135명을 충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채용공고에 명시된 채용규모는 그보다 축소된 836명 수준에 그쳐 공고 당시부터 인력부족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실제 입사한 인원은 채용목표의 45%인 380명에 불과한 것이다.
지부는 공항이 4단계 확장공사를 거치며 기존보다 2배나 면적이 커졌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충원 규모에 노동자와 이용객 안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인천국제공항 2여객터미널은 기존 38만7천제곱미터에서 34만7천제곱미터를 확장한 73만5천제곱미터에 이른다. 정안석 지부장은 “인천공항 현장은 처참한 상황으로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지난 1월 2여객터미널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야간근무자 2명이 연달아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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